전면 파업 12일만에 극적으로 타결
쌍용차 노사는 25일 오후 1시 55분께 임단협 협상을 갖고 임금동결과 구조조정 철회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쌍용차 노조 파업사태는 지난 14일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간 이후 18일 옥쇄파업에 돌입하며 극한 국면으로 치달았으나 전면 파업 12일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노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평택공장(칠괴동)에서 26차 임단협 협상을 벌여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인력 및 생산운영부문 전반에 잠정 합의했다.
또 기존 협상을 통해 양측이 합의한 임단협 17개항은 그대로 인정됐다.
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을 놓고 이날 오후 2시20분께 대의원대회를 열어 수용여부와 전체 조합원 상대로 찬반투표 실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