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부의장 후보’ 박주선 의원 확정
국민의당, ‘부의장 후보’ 박주선 의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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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민의당 존재감 부각하는 역할 다할 것”
▲ 국민의당은 9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에 박주선 의원을 확정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국민의당은 9일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에 박주선 의원을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경선을 치른 끝에 조배숙 의원을 제치고 4선의 박주선 의원이 선출됐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저를 국회 부의장 후보로 밀어주신 우리 국민의당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국회 의장단 참여에 대해 우리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선 투표 결과는 후보 간 합의에 의해 비공개 처리됐으나 박 의원이 다선의원으로서 오랜 의정활동 경력과 국회 상임위원장직과 당 최고위원을 맡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것이 부의장 후보로 꼽히는 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 임기는 2년으로 의장 사고 시 직무 대리를 맡게 되는데,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국회의장과 함께 부의장 선출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에서 치러지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를 얻게 되면 박 의원은 부의장으로 최종 확정되는데, 2석인 부의장을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하나씩 갖기로 전날 합의했으므로 새누리당에서 후보로 나선 5선의 심재철 의원과 4선의 김정훈 의원에 대해서도 어느 쪽이 부의장 후보로 뽑힐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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