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목포경찰서는 오는 10일 이번 사건과 관련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 3명의 공모 여부와 상관 없이 강간 등 상해 치상죄나 이와 법정 형량이 같은 특수 강간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이들의 혐의가 법정에서 인정될 경우 최소 징역 5년에서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해질 수 있다.
다만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얼굴 공개 여론이 들끓지만 얼굴을 공개키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 측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재범 방지 효과 등 보다는 피해자와 피해자 동료들, 어린이인 피의자 자녀들의 신상 노출과 정신적 피해 우려가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피의자들이 흉악범이 아닌 파렴치범이고 아직 재판을 받고 형이 확정되지 않아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피의자 인권보호도 해야 하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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