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앞선 두 감독이 선택하지 않은 나니 기용 원한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터키 언론 ‘DHA’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나니 영입에 임박했다. 개인적인 합의는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빠른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비야 레알 중앙 수비수 에릭 베일리(22)를 영입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알바로 모라타(24), 네마냐 마티치(28) 영입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나니의 재영입은 의외일 수밖에 없다. 지난 2005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해 2007년 5월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나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플레이에 큰 기복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존재감이 사라졌다.
결국 지난 2014년에는 자신의 고향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됐고 27경기 7골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리그 28경기 동안 8골로 맨유를 떠나 나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의 나니 재영입 소식에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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