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데 헤아, “언론 보도는 거짓”… 대표팀 유지?
‘성폭행 혐의’ 데 헤아, “언론 보도는 거짓”… 대표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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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 “나 역시 기사를 보고 놀란 사람 중의 하나, 대표팀을 떠날 생각도 전혀 없다”
▲ 다비드 데 헤아, 성폭행 혐의로 대표팀 하차하나?/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 2016을 앞두고 때 아닌 성폭행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엘 디아리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포르노 제작사 ‘토르베’의 조사가 진행되던 중 범죄와 관련된 사건에서 데 헤아와 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012년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뛰었던 두 선수 가운데 데 헤아가 파티를 열고 매춘부를 부르면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데 헤아는 스페인대표팀 트레이닝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나 역시 기사를 보고 놀란 사람 중의 하나”라며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며 이번 사건을 이유로 대표팀을 떠날 생각도 전혀 없다”며 “혐의가 사실이 아닌 만큼 내 경기력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 이런 사건이 나를 더 강하게 훈련하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와 함께 이름이 언급된 무니아인 역시 트위터에서 “명예를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체코와 유로 2016 D조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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