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멸종위기 '갈색지빠귀' 옹진서 국내 최초 발견
국제 멸종위기 '갈색지빠귀' 옹진서 국내 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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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발견된 기록이 없던 가칭 '갈색지빠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내에 발견된 기록이 없는 신개체가 옹진군 한 섬에서 발견됐다.

13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청도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기록이 없던 가칭 ‘갈색지빠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갈색지빠귀’로 명명된 이 개체는 우연히 한국에 도래해 길잃은 새로 판단되는데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해당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더욱이 이번에 확인된 ‘갈색지빠귀’는 국가철새연구센터 건립지인 소청도에서 발견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앞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도서지역 도래철새 모니터링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전연구를 위한 철새연구 및 생물종 발굴 강화를 위해 옹진군 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내년 6월에 완공되는 국가철새연구센터는 AI(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철새이동경로 연구, 철새 보호관리 방안 등 철새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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