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7년 만에 해체되나 ‘재계약 논의 중’
포미닛, 7년 만에 해체되나 ‘재계약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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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이슈] 13일 계약 소식 전해
▲ 포미닛, 7년 만에 해체되나 ‘재계약 논의 중’/ ⓒ 큐브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포미닛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6월 13일, 포미닛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멤버의 재계약 여부를 전했다. 현아는 재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멤버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은 아직 논의 중이다.
 
하지만 사실상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포미닛은 7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포미닛은 ‘핫이슈’로 데뷔했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보여주며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처음에는 원더걸스 출신이었던 현아의 팀으로 주목됐지만, 점차 포미닛이라는 팀으로서 가치를 보여주었다.
 
‘뮤직’, ‘HUH’, ‘하트 투 하트’, 거울아 거울아‘, ’볼륨 업‘, ’이름이 뭐예요?‘, ’오늘 뭐해‘까지 음원차트,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걸그룹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포미닛은 현아 말고 다른 멤버들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도태되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매체에 비춰져야 하지만,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 잘 맞는 멤버들은 없었고, 최근 남지현 정도만 연기에 도전한 정도다. 이후, ‘미쳐’와 ‘싫어’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7년이 지나 화제성도 신선함도 거의 떨어져 버린 경우다. 그렇다고 멤버 한 명 한 명이 개인으로 나와도 될 만큼 크지도 못했다. 때문에 포미닛이라는 그룹을 유지하는 것이 멤버에게도 회사에게도 득보다는 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재계약 시즌이 왔지만, 결국 계속 화제성을 유지해온 현아만 남고 나머지 멤버들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사실 포미닛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한창 포미닛과 함께 등장했었던 여러 아이돌 그룹의 재계약 시즌이 곧 온다. 그들 중 대부분의 그룹들은 갈라설 가능성이 높다. 어떤 그룹에 묶여 활동해야 하는 장수 아이돌은 쉽지 않는 이야기다.
 
한편, 포미닛의 계약 만료는 6월 중순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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