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 “이번 미팅에서 둥가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과의 결별을 결정”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이번 미팅에서 둥가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과의 결별을 결정했다. 곧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팀을 떠나게 된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13일 페루와의 경기에서 오심이라는 불운으로 0-1 패배를 당했다. 결국 1승 1무 1패 승점 4로 페루(2승 1무 승점 7)와 에콰도르(1승 2무 승점 5)에 밀리면서 27년 만에 코파아메리카 8강 진출을 실패했다.
탈락 과정의 문제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공백도 있었지만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피르미노(리버풀),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플레이어를 뽑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코파아메리카에서 부진해 지적이 빗발쳤다.
한편 둥가 감독은 브라질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피하고 안정된 수비를 내세우면서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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