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유출' 현직 고등교사' 긴급체포
6월 모의평가 유출' 현직 고등교사'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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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날 치러진 6월 모의평가 유출한 현직 국어교사가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본문과 관련없음)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지난 2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 한 스타강사가 언어영역의 특정지문과 질의 내용이 나온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모의고사에 출제되어 논란이 된 적 있었다.
 
결국 조사에 나선 경찰은 수사 끝에 유출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를 적발하고 체포했다.
 
16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고등학교 교사 박(53)씨를 지난 14일 긴급체포했으며, 같은 혐의인 스타강사 이(48)씨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 박(53)씨는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 참석한 지역 교사 송(41)씨를 만나 문제에 대해서 구두로 들었다. 그리고 박(53)씨는 스타강사 이(48)씨를 만나 문제에 대해서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검토위원 송(41)씨와 스타강사 이(48)씨에게 시험문제를 알려주는 대신 대가를 받지는 않았는지 조사중이다. 하지만 송씨와 이씨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계좌 추적으로 문제 유출에 관한 대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경찰은 스타강사 이(48)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한 두 차례 더 소환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유출사건은 지난 3일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이 학원가에 퍼지면서 계속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의뢰해 수사를 시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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