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성매매를 국내 관광객으로 위장해 들어와 성매매를 벌인 태국인 트랜스젠더A(25)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 혐의로 구속했고 성매수 한 남성 C(39)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트랜스젠더 A(25)씨 등은 지난 3월 18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과 제주도를 오고가며 호텔의 나이트클럽과 카지노, SNS, 위쳇 등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구하여 성매매를 한 혐의이다.
심지어 A(25)씨는 성매매를 하는 남성 몰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여 위쳇을 통해 영상을 1분단위로 태국화페 200바트(환화 6,600원)를 받고 판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25)씨는 성매수 남성들에게 자신이 트랜스젠더인 것을 숨기고 호텔로 자리를 옮겨 1시간에 20만원 2시간에 30만원을 받고 성매매 벌였다. 이들은 국내 뿐만 아니라 홍콩, 라오스, 태국 등을 돌며 현지 남성들과 성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현재 검거하지 못한 또 다른 트랜스 젠더 B(24)씨를 잡기위해 입국 시 통보 요청과 지명수배를 내렸으며 이번 사건 외에 외국인 성매매 사건이 더 있을것으로 보여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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