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4차례 등판이 더 필요… 전반기 복귀는 어려울 듯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뮤니시펄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란초 쿠카몽가퀘이크스(다저스 산하)의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수 60개로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천천히 돌아올 준비를 하면서 지난달 16일 싱글A에 재활 등판하며 서서히 복귀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었지만 26일 트리플A 등판 뒤 이상을 느껴 아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캐치볼과 롱토스 훈련만 소화하면서 상태를 지켜보던 다저스는 지난 13일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의 경기에 류현진을 등판시켰고 3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은 아니었지만, 현재는 류현진이 거둔 성적보다 어깨통증으로 다시 재활이 초기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 다행인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의 전반기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5일 간격으로 류현진을 3~4차례 더 등판시킨 후 복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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