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최근 기존 철도망의 효율성 제고, 주요 거점간 고속이동 서비스 제공,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 조성, 철도물류 경쟁력 강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철도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주요 내용에는 오는 2025년까지 철도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 고속화철도(200km/h 이상)를 건설하고 낙후된 기존 일반철도를 고속화(230km/h)하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광역 교통체계의 혁신을 위한 광역철도를 구축해 주요 도시에 광역철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철도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에는 서울역까지 일산에서 13분, 송도 및 동탄에서 23분, 의정부에서 8.4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외 장항선, 경전선, 동해선, 경북선 비전철 구간의 전철화를 추진해 해당 노선의 열차속도 향상, 전철운행, 열차운영편성 증가 등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운영효율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대량수송 철도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키 위해 국내 화물운송에 있어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의 역할 증대를 위해 핵심 물류거점인 항만, 산업단지, 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3차 철도망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70조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중 고속철도 8조원, 일반철도 38조원, 광역철도 24조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재원 구성은 국비 43조원, 지방비 3조원, 민자유치·공기업·기타 24조원 등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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