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벵거 감독 말대로 이적 거절하고 레스터시티 잔류?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바디가 아스널의 4년 계약과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370만원)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레스터시티가 인상한 10만 파운드(약 1억 6975만원)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레스터 시티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디는 지금 레스터시티에 있다”며 “그가 그곳에 머무르겠다고 결심했다는 게 내가 알고 있는 전부다”고 전한 바 있다.
바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에 집중하기 위해 결정을 미룬 상태다. 아스널의 제시로 바디의 이적이 예상됐지만 벵거 감독이 이같이 말하면서 레스터시티 잔류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바디가 이적을 할지 잔류를 할지는 알 수 없다. 이적시장은 두 달가량이 남아 있고 그동안 마음이 바뀔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바디는 지난 16일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터뜨려 골잡이다운 면모를 선보였고 이후 다니엘 스터리지(27, 리버풀)의 결승골로 잉글랜드가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