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포구, 해수욕장 근처 음식점...비브리오균 특별검사
주요 항·포구, 해수욕장 근처 음식점...비브리오균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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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바닷가 근처 횟집에 대한 식중독 예방 및 비브리오균 검사가 실시된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센터) 등을 대상으로 20일부터 8월 6일까지 식중독 예방 지도 및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전국적인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식약처가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4대를 활용해 전국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400여개 횟집(센터)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하여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현장에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횟집,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어패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어패류의 위생적인 취급과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식품 구입 시 어패류는 신선한 것으로 맨 마지막에 구입해 신속히 냉장 및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날 것으로 섭취하는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를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하며,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및 열탕 처리해 비브리오균의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이외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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