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3연승’으로 파이널 우승… 사상 첫 대역전극 주인공
‘NBA’ 클리블랜드, ‘3연승’으로 파이널 우승… 사상 첫 대역전극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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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창단 첫 우승이 NBA 역사에 길이 남을 역전 우승으로
▲ ‘MVP’르브론 제임스, 5차전부터 우승까지 팀을 업고 간 맹활약/ 사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정규리그 최다승의 주인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93-89로 승리하며 시리즈 4승 3패로 우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같은 상대 골든스테이트에게 2승 4패로 창단 첫 우승을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1970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올렸다. 특히 파이널 1승 3패로 뒤져있던 중 골든스테이트에 5, 6, 7차전을 내리 이기며 NBA 역사에 길이 남을 값진 우승이다.
 
파이널 1승 3패에서 7차전까지 몰고 간 팀은 있다. 그러나 결국 7차전에서 패하면서 시리즈를 뒤집지 못하고 로체스터 로열스(1951년), 보스턴 셀틱스(1966년)은 역사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바 있다.
 
올 시즌 73승을 거두며 최고의 상승세를 탔던 골든스테이트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플래시 브라더스’ 스테판 커리가 17득점 5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14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는 5, 6차전에서 40득점 이상을 거두고 7차전에도 27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으로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32)의 몫이 됐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르브론과 캐벌리어스가 NBA의 새 역사를 썼다”면서 “클리블랜드는 NBA 사상 최초 시리즈 열세를 극복한 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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