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평가' 문제 유출 교사' 스타강사로부터 3억 받아
모의평가' 문제 유출 교사' 스타강사로부터 3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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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국어교사가 학원강사에게 문제를 유출한 혐의가 결국 대가성 문제 유출로 드러났다. (위 사진은 본문과 관련없음)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대학수학능력평가 6월 모의고사 문제 유출 사건이 결국 금품거래로 인한 유출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6월 모의평가 문제를 한 학원 스타강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던 현직 국어교사 박(53)씨가 스타강사 이(48)씨에게 문제를 유출하고 수 억원의 대가를 받은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어교사 박(53)씨가 2010년보다 전부터 강사 이(48)씨와의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게 수 년간 강사 이(48)씨에게 문제를 유출한 박(53)씨는 지금까지 3억원 정도의 대가를 받았고, 박(53)씨는 다른 현직 교사 6~7명에게 수 천만원을 쓰며 언어영역 문제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53)씨와 이(48)씨의 경찰 조사에서 진술이 서로 달라 박(53)씨를 면밀히 조사한 후 이(48)씨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6월 모의고사 문제를 박(53)씨에게 알려준 송(41)씨는 정부 출연 기관법 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으로 입건되었던 불구속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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