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올림픽 시청은 '지상파TV'로...기대 종목은 '축구'
브라질 리우올림픽 시청은 '지상파TV'로...기대 종목은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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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실시된 조사에서 국민들은 축구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올림픽 중계는 지상파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리우 올림픽 관련 특별 이슈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축구(53.8%)로 나타났고, 양궁, 리듬체조, 수영, 유도가 각각 33.1%, 14.6%, 9.9%로 뒤를 이었다. 가장 보고 싶은 선수로는 손흥민(27.2%), 손연재(26.1%)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88.2%가 올림픽이 기대된다고 답했고, 75.4%는 올림픽 기간 중 평소보다 TV시청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림픽 중계를 시청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도 88.2%에 달해, 리우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 중 75.4%는 평소보다 TV시청량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93.4%는 경기중계 본방송을 시청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률이 올림픽 기간 동안 평소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리우 올림픽을 주로 지상파TV를 통해 보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3%가 지상파로 올림픽을 시청하겠다고 했다. 올림픽 중계 시청 시 지상파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MBC(38.6%)인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는 MBC의 선호 사유로 ‘해설진이 좋아서(48.7%)’, ‘평소 이미지가 좋은 채널이라서(31.7%)’ 등을 주로 꼽았다. MBC가 2014 리우월드컵의 성공적 중계, MLB 독점 중계 등을 통해 구축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이미지가 응답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응답자의 과반수(59.7%)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최종 성적을 6~10위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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