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볼티모어전 4회 말 2타점 적시타 승리 견인… 김현수 1타수 무안타
추신수, 볼티모어전 4회 말 2타점 적시타 승리 견인… 김현수 1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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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단 한 개의 안타로 승리 이끌어… 김현수는 9회 투입돼 플라이로 물러나
▲ 추신수, 귀중한 안타와 타점으로 텍사스를 승리로/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김현수(28)가 속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으로 승리에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회 말과 3회 말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에게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2회 초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가 볼티모어에 3점을 허용하면서 0-3으로 밀렸다. 2회 말 이안 데스몬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1-3으로 뒤지고 있던 4회 말 프린스 필더의 볼넷과 엘비스 앤드루스와 미치 모어랜드의 연속 안타로 주자가 채워졌고 바비 윌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3이 된 상황에서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작렬하며 앤드루스와 모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했다.
 
6회 말 볼티모어 두 번째 투수 딜런 번디와의 승부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싱겁게 물러났지만 앞서 따낸 역전 점수가 승리로 이어졌다.
 
반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9회 초 조이 리카르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귀중한 타점으로 7연승을 달리며 시즌 46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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