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불매운동 전국 확산, '마트에서 제품 사라질때까지...'
옥시 불매운동 전국 확산, '마트에서 제품 사라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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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마트 매대에서 옥시제품 버젓이 시판
▲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키고 옥시 제품 퇴출운동에 적극 나섰다. ⓒ환경운동연합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따른 옥시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전주 등 일부 지방에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호남 영남 충청 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습기 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가습기살규제 피해자와 200여개의 환경 시민 소비자 풀뿌리 청년단체는 20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키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국네트워크는 옥시레킷벤키저 가습기살균제 불매운동은 물론 옥시제품 퇴출, 책임자처벌, 피해자구제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대형마트 매대에서 아직까지 옥시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어 이들 대형마트와 시민단체와의 기싸움이 한동안 치열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불매운동이 대형마트에 이어 중소규모 마트로 까지 확산되고 있어 옥시제품의 설 자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이어 일부 중소규모 마트까지 찾아가 옥시 제품의 철수를 요청했다”면서 “옥시 제품이 매장에서 사라질때까지 집중적으로 중소규모 슈퍼들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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