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주형환)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6년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 명칭을 ‘Korea Sale FESTA’ 로 확정짓고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규모 세일과 해외 관광객 유치, 한류 등 문화가 어우러진 쇼핑관광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와 문체부는 21일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위한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개막식 준비현황, 세일행사 등 세부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인 ‘Korea Sale FESTA’에서 ‘Korea’는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임을, ‘Sale’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상품, 관광, 문화를 모두 다 판매하는 세일행사를, ‘FESTA’는 쇼핑을 비롯하여 먹거리, 공연 등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의미한다.

정부는 7월중 통합 명칭에 어울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을 개발하고 7월말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를 본격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글로벌 명품 쇼핑관광축제로서의 ‘Korea Sale FESTA’ 시작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영동대로 및 코엑스 일원에서 개막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첫날인 9월 30일 저녁에 펼쳐지는 개막공연에는 한류 스타가 대거 출연하는 대규모 K-POP 공연을 개최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쇼핑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지난해와는 달리 가전, 의료, 화장품, 식품 분야 등 주요 제조업체를 참여시켜 양적 질적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또 행사기간동안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지역 대표축제와도 연계하여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국민축제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