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미국전 4-0 완파… 메시 1골 2도움 활약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미국전 4-0 완파… 메시 1골 2도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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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2도움 맹활약 펼치면서 아르헨티나대표팀 최다 골 기록 보유자로 이름 올려
▲ 리오넬 메시, 27m가 넘는 거리에서 가볍게 골 성공시키고 아르헨티나 최다 골 경신/ 사진: ⓒKBSN Sports
[시사포커스/이근우기자]아르헨티나가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개최국 미국을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10(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4강 미국과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2년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분 만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은 에세키엘 라베치(허베이 종지)가 골대 앞에서 머리로 골문을 열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미국은 6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지만 아르헨티나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30분 메시가 미국의 수비진을 뚫는 중 크리스 원돌로프스키(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에게 파울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왼발로 감아 찬 볼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2-0 스코어가 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미국은 윈돌로프스키를 빼고 ‘신성’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르트문트)를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미국은 후반 4분 라베치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던 곤살로 이과인(SSC 나폴리)이 골키퍼 브래드 구잔(아스톤빌라)에 맞고 나오자 볼을 골대 문전에서 다시 슈팅해 쐐기골을 허용했다.
 
또 후반 40분에는 메시의 패스로 이과인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찬 볼이 네 번째 골까지 넣으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로 메시는 A매치 통산 112경기 55골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다 골을 넣었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4골)를 제치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오전 9시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칠레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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