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그룹 주수도 회장 "사기 친 적 없다" 완강하게 부인-첫 공판
JU그룹 주수도 회장 "사기 친 적 없다" 완강하게 부인-첫 공판
  • 박수진
  • 승인 2006.08.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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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대표이사는 수당이 지나치게 많이 지급돼 회사재정 악화된 것은 인정
사기와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다단계업체 JU그룹 주수도(50)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어제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주 회장을 비롯해 JU사업자협의회 상임정책위원회 윤덕환 위원장, JU네트워크 이용성 대표이사, JU사업자협의회 상임정책위원회 박흥섭 부위원장, JU네트워크 본점 사업자 운영위원회 오세원 위원 등 5명이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 김진모 부장검사는 주 회장에게 JU그룹이 자체 제작한 '마케팅플랜'책자로 판매자들을 교육할 때 'JU그룹은 매출이 끊이지 않는 회사라 항상 흑자다, 상위 20~30% 실적을 올린 판매자들은 연봉이 수십억 원이다, 주 회장 명의의 부동산 1조원 상당을 헌납해 주수도평화복지재단을 건립할 예정이다, 제주오락관광지구 등 개발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현혹해 허위· 과장 홍보 및 교육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주 회장은 "지난 6년간 매출이 적은 날은 있어도 매출이 없었던 적은 없다"며 "사업자 교육과정에서 이 점을 강조하며 '항상 흑자'라고 설명한 것 뿐"이라고 진술했다. 주 회장은 "'마케팅플랜'책자는 내 강의내용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내가 결제한 건 사실이지만 내 말 중 어떤 것이 인용되고 어떤 것이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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