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연고지 팀 떠나 아쉬움 표현… 뉴욕에서는 다시 실력 되찾나?

시카고는 2일(한국시간) “로즈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로즈는 저스틴 홀리데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뉴욕으로 가게 됐다.
로즈는 시카고 태생으로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에 입문했다. 당시 신인상까지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NBA 역대 최연소 MVP도 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잦은 내구성 탓에 커리어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2012년부터 왼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2012-13시즌을 날렸고 2013년 11월 같은 부위에 수술을 받으며 2013-14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9월에는 동료선수의 팔꿈치에 맞고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로즈는 지난 시즌 68경기 평균 16.4득점 4.7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16-17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한편 시카고는 로즈와 홀리데이, 지명권을 보내고 로빈 로페즈, 제리언 그랜트, 호세 칼데론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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