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진출 국내은행들 '잘 나가네'
미국진출 국내은행들 '잘 나가네'
  • 하준규
  • 승인 2006.08.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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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대비 2천48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미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미국에 진출한 국내 6개 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7개 지점과 2개 현지법인이 모두 흑자를 보이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0만달러 늘어난 2천48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와 신한은행이 설립한 현지법인의 흑자폭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5.4%나 증가했으며 지점별로도 하나와 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지점이 지난해 동기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미 진출 국내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53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6%가 증가했으며 1인당 총자산도 1천1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8.8%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1인당 당기순이익도 5만3천달러를 기록했으며 각 지점의 자산 건전성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미국 내에는 우리와 국민, 신한, 하나, 산업, 기업은행이 진출해 있으며 우리와 신한은행은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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