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2득점으로 타격감은 점점 상승 중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텉 시작된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70으로 상승했다.
1회 말 보스턴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를 노려 중전 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들어왔고, 텍사스는 1회 3득점을 뽑아내며 시작부터 기세를 탔다.
2회 말 2루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4회 말 2사 1루에서 1루 주자 브라이언 홀리데이의 도루 실패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면서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팀이 5-1로 앞선 7회 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투수 히스 헴브리에게서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3안타와 함께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의 6이닝 6피안타 1실점(1피홈런 2탈삼진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에 6-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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