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삼성전자, ‘칸광고제’서 금·은·동 수상
제일기획-삼성전자, ‘칸광고제’서 금·은·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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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총 7개의 본상 및 역대 최다인 총 29개의 수상
▲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각각 금1, 은1, 동5 등 총 7개의 본상, 금 2개, 라이언 1개, 은 1개, 동 18개 등 역대 최다인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각각 금1, 은1, 동5 등 총 7개의 본상, 금 2개, 라이언 1개, 은 1개, 동 18개 등 역대 최다인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프랑스 현지시간) 폐막한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이하 칸 라이언즈)에서 제일기획과 삼성전자는 이같이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제일기획은 여러 해외법인들이 현지에서 선보인 프로젝트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이 눈에 띈다.

제일기획의 올해 수상작 중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블라인드 캡(Samsung Blind Cap)’ 캠페인이 모바일 부문 금상 등 총 2개의 상을 수상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 블라인드 캡 캠페인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시각장애 수영 선수들의 연습 환경 개선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진동 센서가 탑재된 수영모자를 개발한 프로젝트다. 모바일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각장애 수영 선수들이 장애를 넘어 보다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광고업계는 물론 체육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독일법인은 ‘예거마이스터 쿨팩(Coolpack)’ 캠페인으로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고, 영국법인은 ‘리: 셰익스피어’캠페인으로 올해 신설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등에서 3개의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이를 전시 및 연주에 활용한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로 동상을 수상했다.
▲ 모바일 부문 금상 1개와 동상 1개 총 2개의 상을 수상한‘블라인드 캡(Blind Cap)’ 캠페인은 시각장애 수영선수가 경기 시 레인 끝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에 주목해 개발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브레인 밴드(Brain Band)’, ‘보이스 오브 라이프(Voices of Life)’, ‘블라인드 캡(Blind Cap)’ 등 총 11개 캠페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신규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상을 기록한 ‘브레인 밴드(Brain Band)’ 캠페인은 럭비처럼 격렬한 운동 경기 중 발생하는 충돌로 인한 뇌 충격을 센싱해 뇌진탕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솔루션이다. 코치, 의사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선수가 두른 헤어밴드에 내장된 센서에서 전달되는 선수의 뇌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다.

‘보이스 오브 라이프(Voices of Life)’ 캠페인은 인큐베이터 안의 미숙아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엄마의 목소리와 심장 소리를 들려주어 자궁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미숙아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빠른 회복을 돕는 내용이다.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로 온라인 비디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 금상 1개와 동상 1개 총 2개의 상을 수상한 ‘블라인드 캡(Blind Cap)’ 캠페인은 기어 S2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수영모를 통해, 턴을 해야 할 시점에 코치가 신호를 주면 수영모가 진동해 선수가 바로 회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 수영선수가 경기 시 레인 끝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에 주목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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