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대우하라' 에이즈 보균자 유치장서 자해
'나를 대우하라' 에이즈 보균자 유치장서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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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에이즈 보균자라며 유치장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있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유치장에 입감된 40대 남성이 바닥에 침을 뱉으며 난동을 피웠다.
 
2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유치장에 입감되어있던 한 40대 남성 허(49)씨는 입을 깨물어 피가 나게 한 후 침과 피를 바닥에 뱉는 난동을 피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허(49)씨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술 취해 바닥에 드러눕고 욕설을 하면서 영업 방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체포되어 유치장에 입감된 그는 경찰관에게 나는 에이즈 보균자이다. 대우해달라고 소리치며, 피가 묻은 침을 바닥에 뱉으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 관계자는 “부산의 한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허(49)씨가 에이즈 보균자인 것이 확인됐으며, 일단 허(49)씨는 조사 후 귀가 조치 한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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