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27일 방송에서 3회 공개

6월 27일 방송된 KBS2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장혁이 수술 실패를 겪고, 그의 인격 장애가 들통 날 뻔한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신동재 원장의 수술에 실패하고는 “난 완벽한 수술을 했다. 난 틀리지 않았다”라고 계속 소리쳤다.
환자의 죽음에 대한 공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차분히 빈 수술실에서 테이블 데스를 되새기는 모습을 통해 수술 실패의 원인을 찾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리고 원장의 죽음이 살인이라고 단정 지었다.
장혁의 캐릭터는 아직 한국 드라마에서는 조금 낯선 캐릭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닥터스’의 주인공 홍지홍(김래원 역)은 그동안 익숙하게 등장했던 툴툴대지만 자상한, 그리고 선하고 매력적인 선생님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장혁이 연기하는 이영오는 전혀 다른 종류의 캐릭터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을 못하는 인격장애를 앓고 있으며, 인간적인 매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시청률을 본다면, 아직까지 ‘뷰티풀마인드’의 이영오는 시청자들에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10시대 드라마의 시청률은 캐릭터가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남자 주인공의 매력이라는 것은 시청률을 좌우하는 큰 부분이다. 서브 캐릭터나 악역으로는 장혁의 캐릭터가 매력적일 수 있지만, 아직 주인공으로는 무리로 보이는 것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KBS2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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