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전날 커쇼에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2경기 연속 무안타가 침묵했다.
1회 말 1사 2, 3루 찬스에서 강정호는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 션 로드리게스의 밀어내기 볼넷, 에릭 크라츠의 2타점 적시타로 4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강정호는 팀이 4-1로 리드하던 3회 말 다저스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5회 2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8회 말에는 다섯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의 97마일(약 156km)짜리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57로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 4득점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에 4-5 역전을 허용하면서 37승 40패, 다저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42승 3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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