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거래접근성과 시장의 양적 질적 수준 향상 기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가 금지금(金地金·순도 99.99%) 공급사업자들과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9일부터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할 예정이다.
금지금공급사업자는 KRX금시장에서 금을 매도하기 위하여 금을 공급하는 사업자로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적격금지금 생산‧수입‧유통업자로 구성되어 있다.
LP증권사는 매매시간 중 최우선 매도매수호가차이가 일정비율을 초과할 경우 5분 이내에 유동성공급호가를 제출하여 매도‧매수 호가차이를 축소하여 거래가 원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유동성공급 대상 종목의 종가와 국제금가격과의 차이가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종가 괴리율을 축소시키는 역할도 병행한다.
LP증권사는 LP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수수료 등을 면제 받게 된다.
황선구 한국거래소 금시장팀장은 “LP제도의 도입은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거래비용 감소, 공정한 가격형성 기능 강화 및 금시장의 환금성을 담보하게 돼 투자자의 거래접근성이 향상되고 시장의 양적 질적 수준을 크게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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