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2년 만에 멸종위기 '아시아코끼리' 번식 성공
서울대공원, 22년 만에 멸종위기 '아시아코끼리' 번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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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2일된 아기코끼리 / ⓒ서울대공원

[시시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울대공원이 국제적 멸종위기에 놓인 ‘아시아코끼리’를 번식 하는데 성공했다.

29일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코끼리 탄생 이후 서울대공원에서 22년 만에 아기코끼리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번식 성공은 사이티스(CITES)1급으로 지정된 멸종위기동물 아시아코끼리의 종 보전 기반을 다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공원은 인간의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아시아 코끼리 등 멸종위기동물의 종보전 활동을 위해 이번 코끼리 번식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코끼리는 2010년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가자바(수컷, 2004년생)와 수겔라(암컷, 2004년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더욱이 오는 2017년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수교 40주년을 앞두고 이번 번식성공은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동물을 매개로 문화를 교류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본다.

서울대공원 측은 “앞으로 스리랑카 대사관과 함께하는 스리랑카 문화행사 개최 등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보존은 물론 동물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코끼리는 7월말에 대동물관 내실에서 관람 가능하고 외부 방사장에서는 더위가 지난 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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