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임창용, KIA 계약 당시 연봉 3억 전액기부 약속 이행
‘복귀 임박’ 임창용, KIA 계약 당시 연봉 3억 전액기부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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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저의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연봉 전액을 전달”
▲ 임창용, 약속대로 연봉 기부/ 사진: ⓒKIA 타이거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임창용(40, KIA 타이거즈)이 연봉 3억 원 전액을 기부하면서 약속을 이행했다.
 
임창용은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에게 1억 원을, 내달에는 12일 광주 및 전남 지역 초·중·고·대학 등 29개교에 공, 배트, 보호 장비 등 2억 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전달한다.
 
지난해 11월 임창용은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약속 기소로 벌금 700만원이 부과됐다. 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방출이 됐던 임창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시즌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현역 복귀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올해 3월 28일 고향팀 KIA와 3억 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계약 당시 임창용은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창용은 “저의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연봉 전액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용은 변수가 없는 한 징계가 풀리는 대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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