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용실 '알몸 절도범' 면식범 추정 조사
군산 미용실 '알몸 절도범' 면식범 추정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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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 위치한 미용실에 알몸 절도범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알몸으로 미용실 금품을 훔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쯤 군산시 나운동에 있는 김(27‧여)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알몸의 남성이 침입해 금고에 있던 금품을 훔쳐갔다.”고 밝혔다.
 
미용실 절도범은 몸에는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고 얼굴에 검은 비닐봉투, 손에는 비닐장갑을 끼고 침입해 금고에 있는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면식범에 인한 절도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 범행 당시 미용실 내에 설치 된 CCTV를 등지고, 금고위치를 헤메지도 않고, 범행을 저지르는 시간이 1분정도인 것 등을 보아 면식범으로 추정하고있다.
 
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도 보인다.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있는 것은 도주 중에 CCTV에 찍혀도 경찰이 도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게 노렸으며. 비닐장갑은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10~20대로 보고 있으며 미용실 근처에 CCTV가 없는 것을 보아 동네 지리에 밝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하며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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