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돌며 약점 잡아 협박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사현장과 자동차 정비업소 등을 돌며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은 혐의로 47살 안 모 씨 등 모 전문지 기자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안 씨 등은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쯤 모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찾아가 '부실시공 사실을 관련기관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업체 관계자에게 30만 원을 받는 등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2천여 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공사현장과 자동차 정비업소 등에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폐자재 처리과정 등 약점을 잡아 업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