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이경규 사단이 출연한다.
 
6월 29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패널로 변신한 이경규를 비롯, 이윤석, 한철우, 유재환, 윤형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라디오스타’의 MC자리를 위협하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날 공개한 셀프캠에서 이경규는 “시대가 잘못됐다. ‘라스’에서 MC를 봐야하는데 패널로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무한도전’에서 2016년부터는 패널로 나오겠다고 한 적이 있다. 이경규는 “오늘 나가서 누가 패널이고 누가 MC를 봐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예고편에서는 김구라를 비롯한 라디오스타의 MC들을 꽉 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예고했다.
 
이경규는 최근 많은 권한을 가진 MC보다 MC 옆에서 MC의 권한을 마음껏 침범하는 패널로 있을 때 빛나고 있다. 매끄러운 진행보다는 특유의 예능감으로 다양한 상황을 파생시키는 능력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확실히 패널 이경규는 MC 이경규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이야기 한 바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과연 이경규가 ‘라디오스타’를 뒤집고 큰 재미를 줄 수 있을까.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