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소비자 식품 안전 심포지엄 열려
국회에서 소비자 식품 안전 심포지엄 열려
  • 김윤재
  • 승인 2006.08.3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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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안전한 식품 먹기를 원한다!
▲ 주최자인 김선미 의원 (임대호 기자)
급식대란으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학을 맞이하여 학교급식 문제를 통해 식중독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북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은 28일 국회도서관 지하강당에서 ‘식중독 사고 왜 빈번한가’라는 주제로 ‘소비자 안전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권리, 우리가 찾자’라는 술로건을 갖고, 식중독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토론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선미 의원은 “식중독 사고는 천재지변이기보다 인재”라면서 “빈번한 식중독 사고에 의해 위협받는 식품안전 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민 건강을 위해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뒤 “국회가 이런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도 “식중독 사고는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잠재 위해 요소가 높은 학교 급식 및 냉장․냉동식품 등 식품 산업의 근본적인 사고 원인 분석과 문제점들을 되짚어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경희대 조재선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서울대학교 구혜정 교수가 ‘식중독이란 무엇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철수 박사가 ‘냉장냉동식품 유통 실태 및 안전 관리 방안’,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회장 강영재 박사가 ‘학교 급식의 문제점 및 안전 대책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엄애선 교수(한양대), 이창준 팀장(식양청), 김한수 이사(롯데중앙연구소). 김상필 부장(3M 식품안전팀). 유영진 부장(한국식품공업협회) 등의 각계 전문가들의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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