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이치텔레콤-에릭슨, 5G 공동연구 MOU
SK텔레콤-도이치텔레콤-에릭슨, 5G 공동연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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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구축 위한 사업자간 협력 시발점 의미부여
▲ SK텔레콤은 이번 3자간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5G기술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 사진 왼쪽)과 울프 에발손 에릭슨 CTO(오른쪽)이 협약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인 '5G' 실현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MWC상하이’에서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장비 제조사 에릭슨 등과 함께 5G 공동연구를 위한 3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상하이 현지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울프 에발손 에릭슨 CTO가 참석했다. 브루노 야코페우어본 도이치텔레콤 CTO는 화상 회의로 참가해 5G 이동통신망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5G는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차세대 이동 통신 기술로써 데이터 전송속도가 4G에 비해 약 1,000배가량 빨라 영화 한편을 1초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D 홀로그램 영상을 비롯해 입체영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초실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합의는 5G 구축을 위한 사업자간 협력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상하이에서 에릭슨과 함께 5G 무선 전송 시연과 더불어 올해 말 5G 시험망에 적용될 ‘5G 모듈형 가상화 인프라’ 장비의 시연을 선보였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날  ‘네트워크 2020서밋’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5G 시스템은 기존 세대의 이동통신 시스템과는 다르게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화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사용자에게는 좀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삶의 변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5G 시대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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