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지난 27일 LA자택에서 별세했다. 다만 그의 별세 소식은 가족 등의 입에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앨빈 토플러 지난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 졸업 후 용접공으로 일하며 경제 관련 저술을 시작했다.
특히 80년대 대표작인 ‘제3의 물결’에서 정보화 사회를 예견했고, 1991년 저서 ‘권력 이동’에서는 권력의 핵심이 폭력에서 지식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앨빈 토플러는 인류 사회의 변화를 짚어 내는 생각으로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에게 멘토로 통했는데 자오쯔양 중국 전 총리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전 대통령의 멘토이기도 했다.
더욱이 그는 김대중 정부 당시 21세기 한국비전 보고서를 통해 경제 정책 수립에 참여했고 시민 단체와 대학 사회와 교류하기 위해 수 차례 방한키도 한 인물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