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지원 좋았지만, 마지막 9회 무너진 텍사스 마운드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0.246에서 0.273으로 상승했다.
1회 초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승부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3회 초 무사 1루에서 안타를 때려냈고, 이안 데스몬드의 볼넷과 노마 마자라의 3타점 2루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4회 초 2사에서도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고, 팀이 6-2로 앞서고 있던 7회 초에는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루이스 세사에게 좌익수 플라이, 9회 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마자라의 3타점과 프린스 필더의 멀티히트 1타점 등으로 3회에는 4득점을 하기도 했지만 세 번째 투수 매트 부시의 0.2이닝 2실점, 샘 다이슨의 0.1이닝 4실점으로 뒷문이 막아주질 못하면서 9회 6점을 허용했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전을 7-9로 패하고 4연승을 마감하며 51승 28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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