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대선, 손학규·정운찬·정의화 하나로 뭉쳐야”
문병호 “대선, 손학규·정운찬·정의화 하나로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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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가능한 앞당기는 게 옳아…연말 정도”
▲ 문병호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1일 “손학규 고문도 있고, 정운찬 전 총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그런 분들이 하나의 세력으로 뭉쳐야만 내년 대선에서 거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문병호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1일 “손학규 고문도 있고, 정운찬 전 총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그런 분들이 하나의 세력으로 뭉쳐야만 내년 대선에서 거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중도정치, 합리적 개혁, 성찰적 진보입장을 가진 모든 분들이 국민의당으로 와서 정말 치열한 경쟁이 있어야 되고, 그것이 다 녹아내렸을 때 집권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전 대표의 독주체제로는 문제가 있다”며 “경쟁체제가 도입돼야 되고, 여러 세력들이 모여서 하나가 됐을 때 집권할 수 있지, 안 전 대표 혼자 독주하는 걸로 비춰지면 경쟁력을 상승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문 본부장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선 “연말 정도에 하는 것이 좋다”며 “원래는 내년 2월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가능한 앞당기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비대위 체제라는 것은 가능하면 좀 조기 종식하는 게 좋다”며 “당원도 부족하고 아직 전당대회를 할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좀 빠른 시간 내에 했으면 하는 것이 당원들의 염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본부장은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벌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데 대해 “모든 조직이나 정당 내에 약간의 차이도 있고 서로 의견대립이 있다”며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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