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추세에 발맞춰 노인들의 치매 증세도 증가
올해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들이 자주걸리는 병명은 노년백내장(입원)과 본태성 고혈압(외래)로 조사됐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06년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 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다빈도 상병 부문 데이터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노인 다빈도 상병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입원과 외래 부문 모두 동일한 분포를 보여 노인들이 자주걸리는 병명이 정형화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이와 함께 고령화시대를 맞아 입원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10위였던 치매가 올해에는 7위로 조사됐다. 이로써 고령화시대 추세에 발맞춰 노인들이 치매 증세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상반기 건강보험통계지표’ 중 65세 이상 노인 다빈도 상병 부문의 조사데이터에 따르면, 입원부문에 있어 노년백내장(1위), 뇌경색증(2위),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3위), 상세불명병원체의 폐렴(4위), 위의 악성신생물(5위), 인슐린- 비의존당뇨병(6위),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7위), 협심증(8위), 기타만성폐쇄성 폐질환(9위), 넙적다리뼈의 골절(10위)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노년백내장(1위), 뇌경색증(2위) 등 올해 입원 1위에서 6위까지와 동일한 순위 분포를 보였다.
7위에서 10위까지의 순위 분포는 치매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7위로, 지난해 7위였던 기타만성폐쇄성 폐질환이 올해 10위로, 지난해 9위였던 넙적다리뼈의 골절이 올해 10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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