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 남동서는 경기남부청의 공조를 받아 이날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60대 노부부 살인 등 혐의로 34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날 체포된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하남시의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윗집 60대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 부부에게 수 차례 항의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김 씨가 하남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과 달리 인천에 도피한 것으로 미뤄 김 씨의 조력자가 있는지 캐묻는 한편 4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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