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은퇴 번복하고 러시아월드컵 위해 A대표팀으로 돌아오나?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이 “메시가 오는 11월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 나시온은 메시와 세 번의 월드컵을 치른 ‘전 동료’라고 표현된 측근에 의하면 “메시는 돌아올 것이다. 그는 러시아월드컵에 미련이 있다”고 전했다. 측근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2, 바르셀로나) 혹은 막시 로드리게스(35,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메시는 지난달 27일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칠레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메시는 계속 우승을 문전에서 놓쳐 자국 팬들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월 8일 브라질과의 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전이 예정돼 있다. 이 보도대로라면 메시는 4개월 동안 휴식한 후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의 은퇴에 아르헨티나 대통령 및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등이 메시의 은퇴를 만류하면서 마음을 돌리려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