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음주 역주행 결국 사고 '일가족에게 참변'
포천 음주 역주행 결국 사고 '일가족에게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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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에 만취한 운전자가 역주행하다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던 차량과 일가족이 타있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칠 포천경찰서는 “어제 3일 오후 2시 30분쯤에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국도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던 차량이 철원방향으로 잘못 진입하면서 역주행을 했다. 결국 가족이 타고 있던 갤로퍼 차량과 충돌하면서 갤로퍼 운전자 이(55)씨가 사망하고 이씨의 부모와 누나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갤로퍼 운전자와 가족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결국 이(54)씨는 숨을 거뒀고 이씨의 부모와 누나는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한편 역주행한 투싼 차량 운전자 김(68)씨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다.
 
갤로퍼 차량에 타고 있던 가족은 철원에 있는 가족 산소를 방문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역주행 한 김(68)씨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32%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상태로 음주 운전 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말했다.
 
또한 김(68)씨가 치료가 끝나면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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