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가 원하는 주급 맞추기 위해 노력 중

영국 매체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8400만 파운드(약 1283억 원)를 투자하려고 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을 다시 갖추기 시작할 때 포그바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또 포그바가 원하고 있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맞춰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포그바의 첫 번째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라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불가능할 때만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포그바의 원 소속팀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영입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맨유가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게 된다면 맨유와 라이올라의 관계가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는 “포그바는 천재적인 선수다. 그는 양발로 슛과 패스를 능숙하게 한다”며 “또 신체적으로도 매우 뛰어나고 강하며 빠르기까지 하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 2011년 맨유를 통해 데뷔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해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네 번의 우승을 유벤투스와 함께 했다. 그러나 그렇게 좋게 떠난 것이 아닌 맨유와 다시 손을 잡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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