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제주 한 어린이집 앞에서 갓난아이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오전 6시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어린이집 마당에 갓난아기가 놓여있었고, 어린이집 관계자가 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관계자가 갓난아기를 발견했을 때, 갓난아기는 아무것도 입혀져 있지 않았고, 탯줄은 찢겨져 있었다. 그리고 유기 된 영아를 병원으로 데려가 진료를 받은 결과 다행히 건강에는 아무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태어난지는 하루도 안되어 보인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조사한 결과 갓난아기를 안고 새벽 3시 50분쯤 어린이집 주위를 배회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찍혀져 있었고 어린이집 근처를 수색한 결과 추정 여성이 출산할 때, 사용한 이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통해 영아유기한 여성의 행적을 분석하며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