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발전위 김세연·지방재정위 김진표·미래일자리위 정동영 등 내정

앞서 지난달 26일 여야 3당은 정치발전 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위원회, 미래일자리 특별위원회,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지방재정및분권 특별위원회 등 7개 특위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 중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 3개씩, 국민의당이 1개씩 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이날 저출산대책특별위원장에 나경원 의원,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 김세연 의원,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장에는 황영철 의원을 내정했는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저출산대책특위는 여성으로서 나경원 의원을, 평창동계올림픽특위는 강원도 출신의 황영철 의원이 맡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정치개혁과 쇄신의 성격을 띠고 있는 정치발전특위는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가진 김세연 의원이 괜찮다고 판단해 위원장으로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민주도 같은 날 기동민 원내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방재정및분권특별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민생경제특별위원장에 김상희 의원,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장에 이춘석 의원을 내정했다고 전했는데 “전문성과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원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한편 1개 특위를 맡은 국민의당에선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정동영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미래일자리 특위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어왔던 만큼 그 중요성에 비쳐 당내 중진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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