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면 파업 예고

삼성중공업 노협은 5일 오전 경남 거제조선소 내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준법투쟁을 진행했다.
사측은 지난달 15일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과 2018년까지 전체 인력의 30~40%를 줄이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채권은행에 제출한바 있다.
노협은 “이 같은 자구계획은 노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4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이를 고발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이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업체 중 첫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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