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협, “구조조정 철회” 준법투쟁 돌입
삼성중공업 노협, “구조조정 철회” 준법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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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면 파업 예고
▲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오는 7일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조선업계에 무거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삼성중공업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가 사측의 구조조정에 반대해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5일 오전 경남 거제조선소 내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준법투쟁을 진행했다.

사측은 지난달 15일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과 2018년까지 전체 인력의 30~40%를 줄이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채권은행에 제출한바 있다. 

노협은 “이 같은 자구계획은 노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4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 이를 고발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삼성중공업 노협이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조선해양 등 국내 ‘빅3’ 조선업체 중 첫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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