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화책 속 역사 왜곡...'사라진 강치의 진실'로 반박
일본 동화책 속 역사 왜곡...'사라진 강치의 진실'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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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치가 있던 섬' 동화책의 겉표지 모습 / 서경덕 교수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일본의 동화책 ‘메치가 있던 섬’에 대한 반박의 일환으로 독도 강치에 대한 진실을 담은 일본어 동영상을 유튜브에 7일 게재했다.

서 교수 측이 배포한 자료는 지난달 17일 일본 정부가 독도 강치의 역사를 독도 영유권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는 동화책 ‘메치가 있던 섬’의 전자도서를 전국 3만 2천여개의 초중학교에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박 차원이다.

서경덕 교수는 “일본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에서 해당 전자도서를 독도에 대한 이해 자료로서 활용할 것을 권고했기에 이 동화책을 본 일본 초중학생들은 독도를 한국인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만 판단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런 동화책 내용이 뭐가 잘못 됐는지를 조목조목 반박할 필요가 있었으며 특히 일본 정부의 독도왜곡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일본 초중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려 주고자 이번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6분짜리 분량의 이 동영상은 지난해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뉴스-사라진 강치의 진실’편에 일본어 내레이션과 자막을 입혀 재편집한 것으로 유튜브 및 일본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영상 사이트 등에 함께 게재됐다.

한편 서 교수 측은 “지난 2월 시마네현에서 열리는 자칭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다녀왔는데 행사장 주변 뿐만이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이 동화책이 팔리고 있었다”며 “이처럼 게임, 출판 등 이젠 문화컨텐츠를 활용해 독도를 홍보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 이런 일본의 활동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지만 잘못된 동화책을 활용한 교육적인 문제와 문화컨텐츠를 활용한 대외적인 홍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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