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2호 홈런 6G 연속 안타… 기회 못 살려 팀 패배
이대호, 시즌 12호 홈런 6G 연속 안타… 기회 못 살려 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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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9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팀 구할 기회 놓쳐
▲ 이대호, 솔로 홈런 작렬했지만 9회 초 2사 만루 기회 놓치면서 팀 패배/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을 때려냈지만 기회에서는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회 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휴스턴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와의 승부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초 세 번째 타자로 등장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앞서 로빈슨 카노, 카일 시거에 이어 4회에만 홈런이 세 개나 나와 4-5로 추격했다.
 
이후 6회 초 2루수 땅볼, 8회 초 유격수 땅볼, 9회 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특히 팀이 8-9로 점 차 승부였던 9회에는 댄 로버슨, 카노, 시거 등 만루 상황이었지만 결국 동점 기회를 놓치고 팀은 패배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1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43승 4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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